골드만삭스"한국 9월에 세계국채지수 편입될것"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5.16 17:52:48
골드만삭스가 한국이 다음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개통하면 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골드만삭스는 '이머징 마켓 아시아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6월 한국예탁결제원의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 한국은 FTSE 러셀의 채권시장 국가 분류 발표에서 WGBI에 편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상대국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예탁결제원에 개설되는 이 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한국 국채를 사고 관리할 수 있다.

한국이 편입될 경우 WGBI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WGBI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AUM)이 2조5000억달러 규모임을 가정할 때 한국이 WGBI에 편입되면 약 400억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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