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5300억 지원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입력 : 2023.02.20 17:43:27
비전세미콘 찾은 이창양 장관
"3000억 반도체 펀드도 조성"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53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반도체펀드'를 조성해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반도체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수출 활성화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비전세미콘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노력하고 있다"며 "반도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를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3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과 반도체펀드 3000억원 투자, 소부장 제품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연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19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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