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LF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콜라보 전략이 한정판에 반응하는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LF는 글로벌 리복과 협업해 미국이나 유럽의 콜라보 라인을 수입하거나 직접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Needles)’와 콜라보해 론칭한 ‘비트닉 슬라이드’ 제품은 출시 30초만에 온라인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론칭 당일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1000명 이상 접속 대기가 발생했고, 오프라인 매장도 2시간만에 모두 품절됐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 4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와 ‘농구 컬렉션’을 ‘헤지스’와 콜라보 컬렉션을 각각 출시했다.

지난 4월 24일 국내에 출시한 ‘보터’(BOTTER) 콜라보 축구 티셔츠의 경우에도 출시 당일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모두 완판됐다.

콜라보 전략은 신규 고객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LF에 따르면 리복 콜라보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한 최근 4~5월 두 달간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신규 가입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늘었다.

리복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콜라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클럽C, 트리니티 KFS, 리복 바람막이 등 주력 아이템을 필두로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한편, LF는 2022년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