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40년역사 뒤로 하고 철거…문화시설 건립
백도인
입력 : 2023.02.21 15:43:09
입력 : 2023.02.21 15:43:09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의 야구장이 21일 철거에 들어갔다.1981년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된 야구장은 쌍방울 레이더스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등 40여년간 전북도민과 함께 해왔다.2023.2.21 [전주시 제공]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1일 종합경기장내 야구장에 대한 본격적인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야구장은 1981년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된 지 4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야구장은 쌍방울 레이더스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등 40여년간 전북도민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
최근에는 시설물 안전 등급이 D등급으로 분류돼 본부석과 관람석의 사용이 전면 폐쇄된 상태였다.
시는 상반기 안에 철거공사를 마무리한 뒤 야구장 부지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경기장에 대형 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을 함께 지어 이 일대를 컨벤션산업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야구장 철거는 종합경기장 부지를 마이스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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