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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 비공개…첨단 온실 자체 구축, 작물 생산 예정

[톱데일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로프트'가 퓨처플레이에서 초기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크로프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온실 속 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농업인에게 최적의 첨단 자동 온실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을 비롯해 인공지능 및 딥러닝(Deep learning) 전문가, 로봇 공학 전문가 등의 기술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다.

크로프트는 머신러닝 기반의 작물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스마트팜 솔루션에서는 활용할 수 없었던 작물 생육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는 다양한 온실 환경 변수에 대응이 가능하고, 농가의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온실 농업 환경 내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최재웅 퓨처플레이 이사는 "기존 스마트팜 솔루션의 경우 작물의 생육 상태에 대한 감독 솔루션이 없어, 온실 내외부 환경 변수에 대한 조정을 전적으로 재배사의 판단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크로프트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자율온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문가들이 정밀한 작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온실 구축을 이뤄내고 있고, 유럽 시장 직접 진출도 가능한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류희경 크로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 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해 올해 안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첨단 온실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실제 작물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첨단온실 운영에 정말로 필요한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온실에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