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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손해보험사들의 운전자보험 판매 경쟁으로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지난해 7월 39만6천 건에서 지난해 11월 60만3천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금감원은 "운전자보험은 부가 가능한 특약이 매우 많고, 보장내용도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대로 알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입 시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며, 운전자보험이 자동차보험과 달리 의무보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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