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유화단지 첨단 방재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유치
2025년까지 설치…산업 안전·시민 보호 기반 마련
정찬욱
입력 : 2022.12.27 11:32:07
입력 : 2022.12.27 11:32:07

[서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첨단 방재시스템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정부 사업으로 유치해 대산석유화학단지 대형 화학 재난 사고 대응 및 석유비축기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산업시설 보호와 시민 안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화학 재난 발생 때 최대 10.4km 떨어진 수원에서 펌프차 20여 대 분(1분당 4만5천L)을 방수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대구경포, 펌프차, 포소화약제 탱크차 등 6종 11대의 차량으로 구성되며, 소방관 34명이 운영한다.

[서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청은 내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시스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00억원 규모다 서산시는 필요한 토지를 제공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2018년 10월 경기 고양 저유소 원유탱크 화재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올해 3월 동해안 대형산불 때 LNG기지 방어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스코 침수 현장에도 대형펌프차 등이 투입됐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화학 재난사고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산불 등 재난 현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인근 경기·충청권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jchu20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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