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막연한 미래 아닌 당장 돈 벌어주는 효자"

나건웅(wasabi@mk.co.kr)

입력 : 2024.07.25 17:48:03 I 수정 : 2024.07.26 00:19:50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매경이코노미 포럼 ◆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인공지능(AI) 투자와 개발 전략이 중요합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25일 매경이코노미 AI 콘퍼런스에서 기업에 효율적인 AI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챗GPT가 작성한 인사말로 개회사를 시작한 장 회장은 "오늘 콘퍼런스 주제를 입력하니 그럴듯한 인사말 하나가 금세 만들어졌다"며 "이처럼 이미 실생활에, 또 회사 업무에 AI 기술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고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AI 활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AI 원천 기술 개발과 투자도 중요하지만, 당장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AI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장 회장은 "최근 직원 1640명으로 공장을 가동 중인 한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데, 중국을 가봤더니 고작 64명만으로 같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더라. 한국이 자동차·조선 등 전 세계 제조 산업을 주도하고 있지만 제조 AI 분야에서는 후진국"이라며 "AI 개발 투자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을 부지런히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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