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무조건 뜬다…미리 담아두면 돈되는 ‘수출주 삼총사’
안갑성 기자(ksahn@mk.co.kr)
입력 : 2023.02.26 12:48:00
입력 : 2023.02.26 12:48:00
[안갑성의 자이앤트TV 인터뷰]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 주가 이미 바닥찍어
7만3000원 아래 저가매수 기회
소재업종·경기민감주도 노릴만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 주가 이미 바닥찍어
7만3000원 아래 저가매수 기회
소재업종·경기민감주도 노릴만
![](https://wimg.mk.co.kr/news/cms/202302/24/news-p.v1.20230224.58583b80f6094abc9835a85ae72daac8_P1.jpg)
최근 매경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의 계단식 상승을 전망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엔터 등 수출과 이익 성장을 주도할 업종의 주식을 조정시마다 분할매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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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센터장이 수출 주도 업종을 주목한 이유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밸류체인을 둘러싼 미중갈등은 계속되겠지만, 여전히 중국이 한국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소재 같은 국내 수출 산업을 대표하는 업종들이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는데 미래 이익 개선을 고려하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3개 업종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의 경우 당장 올해 1월 수출 실적만 놓고 봐도 국내 산업 중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열린 ‘1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1월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작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계속된 적은 과거 외환위기 직전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무역적자의 원인으로는 반도체 대중 수출 감소와 석유, 가스, 석탄 등 높아진 에너지 수입가격이 주로 지적됩니다. 그러나 무역적자인 와중에도 선박(86.3%), 자동차(21.9%), 2차전지(9.9%) 업종의 경우 수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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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 자동차, 조선과 달리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글로벌 유동성 같은 매크로 변수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업황 바닥은 확인됐기 때문에 ‘싸게 살’ 시기가 왔다는 분석입니다. 신 센터장은 “작년 11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동성(M2·광의통화)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확정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보면 최하단은 1.1배, 평균은 1.5배로 주가 7만3000원 아래에선 충분히 싼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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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종의 경우 전통적으로 가치주로 평가 받아 온 POSCO홀딩스나 고려아연 같은 기업, 폐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지만, 주가가 비싼 건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신 센터장은 “철저하게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많이 하락한 업종 위주로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도 과거처럼 화장품, 카지노, 면세점 일색 보단 아직도 중국 내수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K콘텐츠를 만드는 엔터·미디어 기업이 더 유망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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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비중이 높고 주가 변동성도 심한 한국 증시에서 장기 투자할 만한 기업을 골라낼 수 있는 기준으로 ‘20년 이상 흑자기업’을 찾아보라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신 센터장은 “한국은 안정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금 지급을 보이면서 주가가 우상향을 지속하는 기업이 별로 없다”면서 “20년 이상 영업흑자를 내면서 배당도 이어오고, 차입금 비중이 낮은 기업을 찾다보면 삼성전자 등 지나고 나면 싸게 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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