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엔.달러 환율 반등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8월 투자 전략은? [바로가기]



코스피가 7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2,600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78포인트(2.81%) 오른 2,592.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로 출발해 장 초반 1%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오름폭을 2%대로 키웠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 부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엔.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8.71포인트(2.55%) 오른 751.58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 원, 1,59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24억 원을 순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7억 원, 54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02억 원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28%)와 SK하이닉스(3.05%)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 전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블랙 먼데이 이후 안도 랠리가 이어진 현 상황에서 국내 증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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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준호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하는 분위기가 연출되며 나스닥은 전장보다 166.77포인트(1.03%) 상승한 16,366.85에 장을 마쳤다”라며 “엔 캐리 트레이드가 해소되는 흐름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다시 상승 흐름세를 보이며 2600선 회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변동성 장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위기와 중동 지정학 위기, 그리고 엔 캐리 트레이드 리스크도 존재 하기 때문에 8월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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