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통행료 10월부터 6600→3200원으로 내린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입력 : 2023.02.28 11:26:38
입력 : 2023.02.28 11:26:38
![](https://wimg.mk.co.kr/news/cms/202302/28/news-p.v1.20230228.0ceec69c540747929fc5f8ad5a3d0e86_P1.jpg)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대폭 인하된다.
영종대교는 편도 통행료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되고, 현재 5500원인 인천대교 편도 통행료는 2025년 말까지 시간을 두고 2000원으로 낮춘다.
다만, 영종 주민들에 대한 통행료는 10월 1일부터 인천·영종대교 모두 무료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종에 거주하는 주민은 10월부터 1일 편도 2회(왕복 1회)에 한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가능)가 지원된다.
민자로 건설된 두 고속도로는 정부가 건설·운영하는 것보다 비싸 ‘바가지 통행료’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2018년부터 이들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 왔지만 민간 사업자에 보전해야 할 금액이 3조원 내외로 매우 크고 공공기관 재무여건도 악화돼 통행료 인하 조치는 실현되지 않고 있었다.
정부는 인천·영종대교에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선(先) 투자하도록 하고, 사업 기간 종료 후에는 공공기관이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영종대교는 2030년 12월, 인천대교는 2039년 10월 민자고속도로 사업 기간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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