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화솔루션이 시황·실적 부진에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1400원(5.04%) 하락한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2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적자 전환해 10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793억원으로 20.36% 감소했다.

증권가에선 흑자 전환의 밑바탕이 될 업황 회복도 불투명해 연말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평이 나온다.

6월 초부터 미국의 반덤핑 관세 적용에 따라 중국에서 동남아를 통한 우회 수출의 축소를 기대했으나, 실제로 6월 미국의 동남아로부터의 수입 모듈은 전월 대비 2% 증가하는 등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4월 시작된 동남아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조사는 내년 봄에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