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못미쳐
양세호(yang.seiho@mk.co.kr)
입력 : 2023.03.01 17:23:48 I 수정 : 2023.03.01 20:44:26
입력 : 2023.03.01 17:23:48 I 수정 : 2023.03.01 20:44:26
한국 경제가 올해 1%대 저성장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2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OECD 평균인 2.9%보다 낮았다. 2021년에도 성장률이 4.1%로 OECD 평균(5.6%)을 밑돈 바 있다. 1996년 OECD에 가입한 후 2년 연속 평균 이하 '성적표'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성장률이 OECD 평균보다 낮았던 것은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8년(-5.1%)과 코로나19 위기가 덮쳤던 2021년(4.1%), 2022년(2.6%) 등 역대 세 번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유럽연합(EU·3.6%)은 물론 주요 7개국(G7) 중 영국(4.0%) 이탈리아(3.8%) 캐나다(3.6%)보다 낮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4% 감소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세호 기자]
1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OECD 평균인 2.9%보다 낮았다. 2021년에도 성장률이 4.1%로 OECD 평균(5.6%)을 밑돈 바 있다. 1996년 OECD에 가입한 후 2년 연속 평균 이하 '성적표'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성장률이 OECD 평균보다 낮았던 것은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8년(-5.1%)과 코로나19 위기가 덮쳤던 2021년(4.1%), 2022년(2.6%) 등 역대 세 번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유럽연합(EU·3.6%)은 물론 주요 7개국(G7) 중 영국(4.0%) 이탈리아(3.8%) 캐나다(3.6%)보다 낮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4% 감소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세호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상폐위기 금양, 1년간 개선기간 부여
-
2
'치킨게임' 치닫던 美中, 관세인하 합의…한미 협의 영향은
-
3
미중 관세폭탄 일단 '리셋'…세계경제 상처 남긴 뒤 '숨고르기'
-
4
'실적부진' 日닛산 15% 감원…인원감축 9천명→2만명
-
5
한층 암울해진 KDI 경기진단…2년 여만에 '경기 둔화' (종합)
-
6
인도·파키스탄 증시, 휴전 소식에 급등…거래 중단도(종합)
-
7
'내란극복' 선언 이재명…미래성장·국민통합 앞세워 표심 공략(종합2보)
-
8
단순투자냐 경영권 참여냐…호반건설, 한진칼지분 18.46%로 늘려
-
9
미중 관세인하에 유럽증시 동반 상승…유로화 급락
-
10
미중 관세인하 보니…美, '보복 악순환' 치킨게임용 세율 걷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