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 산업생산 0.5%↑…소비는 2.1% 줄어 석달째 감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3.02 08:01:44 I 수정 : 2023.03.02 08:30:10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 생산은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소비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7(2020년=100)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4개월 만에 증가 전환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 0.1% 증가한 뒤 10월(-1.2%), 11월(-0.4%)에 두 달 연속 감소했고 12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이 3.2%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2.9%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1% 늘었다.

그러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3.9(2020년=100)로 2.1% 감소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설비투자는 1.4%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p 내려 7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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