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대구 건설수주액 81% 감소…경북도 48% 줄어

홍창진

입력 : 2023.03.02 11:32:51


대구 1월 산업활동 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올해 1월 대구·경북 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의복·모피, 식료품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보다 3.3% 줄었다.

경북은 1차 금속,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줄어 3.0% 감소했다.

1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1천127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1.3% 줄어들었다.

공정종류별로 건축 부문은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등 수주가 81.5% 감소했고 토목 부문에서 상·하수도, 옥외 전기·통신 등이 78.5%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 13.4%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 90.8% 감소했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4천2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8% 줄었다.

학교·병원 등 건축 부문에서 47.0% 감소, 철도·궤도 등 토목 부문에서 51.9% 감소했다.

치산·치수 등 공공 부문 7.9%, 기계설치 등 민간 부문 58.5%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대구 8.4% 감소, 경북 8.3% 감소로 나타났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달보다 2~3% 정도 늘었으나 전년보다는 감소했다"며 "의복·모피(대구), 기타운송장비(경북)의 생산감소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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