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수익률 25.8%…삼성 TRF7030 주목
원호섭 기자(wonc@mk.co.kr)
입력 : 2023.03.02 14:37:37
입력 : 2023.03.02 14:37:37
삼성자산운용은 2일 ‘KODEX TRF7030’의 최근 3년 수익률이 25.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상장 후 수익률이 30.3%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모든 TDF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KODEX TRF7030은 최근 1년, 2년, 3년 수익률이 각각 2.6%, 10.9%, 25.8%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작년 증시 하락과 함께 TDF 상품이 1~2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TRF는 투자자산과 투자비중을 임의대로 조정하지 않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일정한 비중을 지속해서 유지한다. 보유한 자산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 포트폴리오 내에 비중이 증가한 자산은 매도하고, 비중이 줄어든 자산은 매수한다. 이런 리밸런싱을 기반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수익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고 횡보 시장에서도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RF 시리즈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데, 각각의 투자 비중에 따라 TRF7030, TRF5050, TRF3070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앞 두 자리 숫자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뒤 두 자리 숫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다. 투자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주식투자 비중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채권에 70% 투자하는 TRF3070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에 해당해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1팀장은 “KODEX TRF 시리즈는 연금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ETF로 리밸런싱투자 효과로 변동이 큰 장세에서 장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이 매우 낮다”며 “3년 이상 운용된 업계의 TDF, TRF 상품 중 KODEX TRF 시리즈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투자를 고민하는 스마트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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