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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년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780억원 규모로 정하고 개인에게 연중 5% 할인해 판매한다.

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다.




강원도는 매월 60억원씩 발행하며 설·추석 명절, 연말에는 20억원씩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2017년부터 발행한 종이형 상품권은 온라인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2022년부터 발행을 중단했다.

미판매 상품권에 대해서는 법인 및 단체에 할인하지 않고 판매한다.

또 설날과 추석 명절, 가정의 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특별소비가 예상되는 기간에는 개인당 20만원 이상 모바일 상품권 결제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철환 사회적경제과장은 28일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강원상품권은 도내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했고,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추어 성장해 왔다"며 "고물가시대에 조금이나마 가계 부담을 경감시켜 안정적인 민생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