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계속운전 공청회 마무리…찬반 논란 여전
한수원 "주민 의견 반영해 원자력안전위에 제출"탈핵단체 "환경영향평가 심사 지침 재정비해야"
손형주
입력 : 2022.12.28 17:14:20
입력 : 2022.12.28 17:14:20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8/PYH2017061220520005100_P4.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의 계속 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공청회가 재개최 끝에 마무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5번째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달 25일 탈핵단체 반대로 무산된 부산시 5개구(동구·동래구·연제구·북구·부산진구) 주민공청회를 다시 개최한 것이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탈핵단체는 공청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운전을 위한 형식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계속 운전에 찬성하는 기장군민 등도 이날 공청회장 앞에서 맞불 시위를 벌였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 수렴 결과가 반영된 고리2호기 계속 운전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5회에 걸쳐 시행된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철저히 검토하여 필요한 사항을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국회에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심사 지침서를 재정비하고 이에 맞게 제대로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시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dbrothe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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