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자원봉사활동, 블록체인 은행으로 거래 추진(종합)
원하는 서비스 포인트로 주고받기…부산시, 내년 말 플랫폼 구축
민영규
입력 : 2022.12.29 15:57:54
입력 : 2022.12.29 15:57:54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공식 봉사활동과 달리 개인적으로 원하는 봉사활동을 포인트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부산에서 구축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말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원봉사은행에서는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나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처럼 개인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플랫폼에 올려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 돌봄 등 봉사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혜자가 포인트를 제공하고, 그 포인트를 다른 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도록 한다.
품앗이하듯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TV 제공]
시는 또 적립한 포인트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비공식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자원봉사은행이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1365 자원봉사 포털 회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참여자에게 서약서를 받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8일 부산시의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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