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LH·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 지원 협력

허광무

입력 : 2024.10.24 15:14:28


LH 매입 임대주택을 활용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운영 지원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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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활동 복귀를 돕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청년미래센터와 힘을 모은다.

세 기관은 24일 오후 청년미래센터 회의실에서 'LH 매입 임대주택을 활용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운영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에 따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중구 중앙동에 있는 114㎡ 규모 매입주택에 대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최대 50%까지 감면 지원하게 된다.

청년미래센터는 확보된 공간에 공동생활가정을 조성하고, 11월부터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동생활가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오랜 기간 은둔 생활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혼자서는 생활 관리가 어려운 19∼39세 청년들이다.

센터는 일정 기간 합숙을 통해 수면, 위생, 식습관 등을 개선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청년들을 지원한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이 내년 말까지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원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태준 시 복지보훈여성국장, 공영규 LH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정치락 울산청년미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hk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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