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행 이슈 털었다”…두산밥캣, 4%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3.08 10:25:12
입력 : 2023.03.08 10:25:12
![](https://wimg.mk.co.kr/news/cms/202303/08/news-p.v1.20230308.2817df40743d43418b34f73a50e12f00_P1.jpg)
두산밥캣이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이슈를 떨쳐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두산밥캣은 전일대비 1650원(4.20%) 오른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버행 이슈를 털어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은 보유 중이던 두산밥캣 주식 486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두산밥캣의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과거 증권사에 두산밥캣 지분을 매각하고, 매각 후 주가 등락으로 발생하는 손익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부담하는 파생상품인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매물은 이 계약 관련 잔여 물량이다.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삼성증권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잔여물량에 대한 매각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 왔던 오버행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급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실적과 업황에 근거한 정상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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