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2000억 유상증자 결정에 15%대 ‘뚝’…52주 신저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1.27 09:27:26
입력 : 2024.11.27 09:27:26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15%대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일 대비 1330원(15.11%) 내린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37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증권의 주가 급락은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전날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과 기타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주당 발행가액은 6640원으로 신주 3012만482주가 발행된다. 이는 기존 상장주식수(3171만2562주)의 94.98% 수준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5일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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