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수요예측…'경쟁률 7.24대 1'
입력 : 2023.03.09 17:27:06
제목 : 한화리츠 수요예측…'경쟁률 7.24대 1'
이달 13~14일 일반 투자자 청약실시…이달 말 코스피 시장 입성[톱데일리] 한화자산운용이 처음 도전하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상품인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리츠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진행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리츠는 지난 6~7일까지 공모주식수의 70%인 1624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54개 기관이 참여했고 참여 기관 중 절반 이상(56%)의 기관이 의무보유확약(lock-up)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상장 후 일정 기간 동안 물량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비율이 높으면 상장 후 급작스런 물량 출회(오버행)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한화리츠는 이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남은 물량인 696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한화리츠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인수회사인 SK증권에서 진행한다.
한화리츠는 이번 공모로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전액 회사가 차입한 브릿지론 대출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공개 절차가 완료되면 한화리츠는 3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
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서울 노원구, 경기도 안양, 부천, 구리소재)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사무실을 자산으로 둔 스폰서 리츠다. 스폰서 리츠란 대기업 등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가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 및 역량 활용, 자본조달 이점, 임대차 안정성 등에서 다른 상장 리츠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한화리츠의 최대주주는 한화생명보험으로 상장 후 지분율은 46.2% 정도다. 한화리츠의 경우 연 6.85%의 고배당을 제시하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박성순 한화 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한화리츠 자산의 안정성과 향후 성장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투자자에 감사하다"며 "한화리츠는 변동금리 적용, 향후 금리 안정화 전망 등에 따라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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