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전의 위협"…가전업계, 보안 경쟁 가속화

조문경

입력 : 2024.12.27 16:53:02



【 앵커멘트 】

인터넷 기능을 갖춘 똑똑한 '스마트 가전'들의 등장으로 우리의 일상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죠.

그러나 그 이면에는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존재하는데요.

카메라 등이 탑재된 제품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가전기업들은 보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마라삔 / 서울 중구

- "집에서 로봇청소기 사용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 개인정보나 사생활 (침해가) 걱정됩니다.
"



홈캠과 로봇청소기, TV 등 스마트 가전들이 급증하면서,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가전 제품들의 해킹 사례에 대한 외신 보도도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보안 기술을 강화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정부의 사물인터넷, IoT 보안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국내 가전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의 로봇청소기가 스탠다드 유형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스탠다드 유형은 43개 이상 항목을 모두 만족하면서, 고도의 해킹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보안조치를 적용한 제품에 수여됩니다.




현재 삼성의 모든 스마트 가전은 보안 플랫폼 '녹스'로 보호되고 있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 영역에 걸쳐 보안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김병연 / 삼성전자 시큐리티랩 프로

- "(녹스는) 악성 소프트웨어 침투 또는 해킹 시도 탐지 그리고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고요. 녹스 보안 기술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서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 제한, 침입 탐지 그리고 검증된 암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을 서로 점검하는 '녹스매트릭스'와 중요 정보를 별도의 하드웨어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를 모든 스마트 가전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 역시 AI 제품을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자체 보안 솔루션인 LG쉴드를 AI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는데,



LG 쉴드는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합니다.




아울러 외부 해킹을 통해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운영체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정부 차원에서 비용적인, 절차적인 부분 그리고 홍보적인 부분까지 해결해서 IoT 인증 제도가 좀 더 활성화돼야…외국에 적을 두고 있어도 국내에서 영업을 하면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그 안에 실제 보안 체계라든가 어떤 기술 수준이라든가 다 일정한 수준 이상 되도록 법안 체계를 좀 더 마련할 필요가…."



▶ 스탠딩 : 조문경 / 기자

- "스마트 가전들이 급증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보안 기술도 더욱 고도화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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