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불확실성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 계기 삼아야"
물동량 증대, 신항만 개발, 친환경 항만 전환 등 추진
김상현
입력 : 2025.01.02 15:28:32
입력 : 2025.01.02 15:28:32

[BPA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을 맞아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관리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 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먼저 부산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천430만TEU의 사상 최대 물동량 달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마케팅과 항만 규모화, 부두 운영 효율화,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대, 디지털·친환경 전환, 긴밀한 노사정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첨단 스마트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와 부산항 진해신항 1-1단계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서 '컨' 2-6단계 개발은 부산항이 더 넓은 미래를 향해 가는 출발점으로서, 자동화 부두 완성도를 높여 강력한 물류 처리능력과 운영 효율성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첫 공사를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의 경우 3만t급 초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는 대수심·대용량·자동화 부두로 건설해 명실상부한 환적중심항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한다.
또 친환경·디지털 항만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올해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인 체인 포털 기능을 고도화하고, 환적 운송시스템과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전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항만 연관산업과 해양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항만을 육성하고, 부산항을 세계적인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북항 재개발사업도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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