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딸기농사 척척"…CES 빛낸 K기업들
이유진
입력 : 2025.01.10 16:56:22
입력 : 2025.01.10 16:56:22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5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기술로 그 경쟁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농업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일상 속 달라질 미래를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다기능 농업로봇'이 불필요한 잔가지를 치웁니다.
딸기 모종 심기부터 딸기 꽃을 솎아내는 적화 등 세심한 작업까지 알아서 척척 해결합니다.
AI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환경을 판단해 식물 재배 전반을 관리하는 겁니다.
일반인도 손쉽게 식물을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AI 식물 재배기'.
AI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카메라로 씨앗 캡슐을 인식해 식물의 온·습도, 조도, 배양액 등 재배 환경을 자동 조절합니다.
기존 재배기와 달리 예측하기 어려운 수확 시기도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
로봇과 AI로 달라질 미래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나영중 / 대동 전무
- "현재 전 세계 농업은 극심한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인해 생산성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족한 노동력을 대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으로 농업의 새로운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 가고자 AI 기술 도입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
병원에서 받아야 했던 심전도 검사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웨어러블 기기가 대신합니다.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마트폰 앱으로 보여 줍니다.
실시간으로 부정맥 등 다양한 질병들을 측정해 응급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
룩하트 웨어러블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전극 기술로 심전도 측정의 정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연호 / MSL 대표
- "일반적인 전극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접착제로 전극을 붙이게 되어 있는데 피부 발진이 생겨서 장시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전극을 만들기 위해 접착제가 필요 없는 전극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가치를 예측하는 플랫폼 신스테이션(SynStation)도 공개됐습니다.
기존에 수치로 계산할 수 없었던 지적재산권, IP의 가치를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주은광 / 와스더 대표
- "콘텐츠가 많아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시대에 콘텐츠의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스테이션'을 개발했습니다.
"
우리 기업들이 한국의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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