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국제설계공모
부산항 개항 150주년 2026년 개관 목표
조정호
입력 : 2025.01.13 08:17:36
입력 : 2025.01.13 08:17:36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외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설계를 국제공모로 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전 세계 창업가, 투자자, 창업지원가 등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공간이다.
이번 공모는 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가 공모 관리를 맡아 진행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이 부산항 개항(1876년) 150주년이 되는 해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26년 개관을 목표한다.
부산항 북항 제1부두는 시 소유로 부산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으며,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핵심 유산 중 하나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돼 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총사업비 약 308억원(설계비 12억원), 전체면적 9천128㎡ 규모로 건립되며, 업무공간, 역사문화공간, 소통공간, 지원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최종 당선자에게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에 예속되지 않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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