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길 늘어나자 롯데관광개발 실적 기대 상승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1.13 18:12:03
제주와 광저우 사이 직항편 재개되면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증가 기대


제주도와 중국 주요 도시 간 직항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롯데관광개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고객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제주공항과 1선도시인 광저우, 2선도시인 장천 연결 항공편이 재개된다. 이 외에도 아직 연결되지 않은 주요 2선 도시(ex. 대련, 시안, 우한, 하얼빈 등)도 여름 성수기를 전후로 하늘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에 가장 크게 연동되는 지표는 제주도와 직항 항공편으로 연결된 중국 본토 도시 수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지노 비즈니스 자체가 도시 하나를 뚫을 때마다 초기 마케팅할 수 있는 고객군이 새로 생성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리파이낸싱으로 연간 이자 부담은 약 240억원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카지노 매출 성장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키울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중국 중추절이 있어 성수기로 꼽히는 올 3분기에는 세전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다.

제주드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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