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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부자 되는 청송농업'을 올해 농정 운영 방향으로 삼고 3대 농정 전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비 절감 농업정책·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이다.

생산비 절감 정책을 통해 재배 시스템 혁신을 위한 미래형 과원을 조성하고 과수용 농기계를 지원하는 한편 불필요한 농작업 단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유기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지력 증진 등 친환경 농업을 키우고 과원 미세 살수장치 설치 등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직거래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다변화, 유통 시스템 전환, 가공산업 육성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송군 농산물 산지 공판장에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예산의 23%에 해당하는 1천155억원을 농림 분야에 투입해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 농촌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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