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설정액 2개월 새 1000억 늘어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1.23 16:46:49
입력 : 2025.01.23 16:46:49
설정 2년 만에 3000억 규모로 성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3145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3년 말 대비 2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약 6배 성장한 수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것이 자금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2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해당 펀드 시리즈의 6개월 수익률은 7.68%~10.30%, 1년 수익률은 14.79%~25.20%로 전체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인 샤프 지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로 수치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낮아 연금 투자와 같은 장기 투자에서 중요하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6개월 샤프 지수는 1.37~1.56, 1년 샤프 지수는 2.17~2.38로 출시한 전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목표 은퇴 시점(빈티지)까지 투자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펀드로 초반에는 주식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이후 점차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디폴트옵션 시행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해 올해 초 약 12조원까지 규모가 성장하며 연금 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TDF는 대표적인 자산 배분 상품으로 은퇴 자산 운용에 효율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등과 같이 연금 특화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한투운용만의 전략을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를 위한 상품과 솔루션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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