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 인천 여객선 11개 항로 통제…귀성·귀경길 차질
황정환
입력 : 2025.01.29 06:38:54
입력 : 2025.01.29 06:38:54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설날인 29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9∼1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선수∼주문, 강화도 하리∼서검, 영종도 장봉∼삼목 등 3개 항로 4척의 여객선 운항 여부는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섬을 오가려는 귀성객·귀경객들의 일정에 차질에 차질이 생기거나 발이 묶였다.
애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날인 이날 하루 동안 4천500명이,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3천500명이 각각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늘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 여객선 항로 운항이 대부분 통제됐다"며 "강화도와 영종도 여객선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hw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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