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안전자산 수요에 최고가…온스당 2800달러선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5.02.05 06:31:10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을 기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844.56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발표해 무역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 흐름을 타며 최고치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5 10:0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