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역대급 실적에 한화오션 지분 매입까지…52주 신고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11 10:19:13
K9 자주포.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실적과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만8500원(9.32%) 급등한 4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8.52% 뛴 48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과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은 기존 34.7%에서 42.0%로 늘어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방산과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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