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업계 공모채 조달 활기…한화리츠 첫 발행 추진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2.11 15:09:20


리츠(REITs) 업계에서 공모채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SK리츠가 4개월 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했으며 한화리츠도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기존 만기 도래 채권의 차환을 위해 12일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목표 모집액은 150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800억원까지 발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SK리츠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공모채 4890억원을 발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증액 발행했음에도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리츠 공모채 시장의 활황 속에서 한화리츠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한화리츠는 오는 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7일 1년물 4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유상증자 대신 공모채를 통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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