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5년 내 매출성장률 6%…순이익 최대 40%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3대 성장동력 기반 포트폴리오 재편
강태우
입력 : 2025.02.11 16:18:15
입력 : 2025.02.11 16:18:15

[서울 중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고부가·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달성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 자동차 설루션 강화, 바이오·지속 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 등 3대 성장동력을 통해 매출 성장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원 배분 최적화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율을 올해 10∼15% 수준으로 5%포인트 상향한다.
업황 둔화에도 20∼25%의 배당 성향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이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발표한 자사주 50% 소각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3월 1차로 87만5천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2차, 3차 소각이 예정돼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한 해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4% 감소한 2천72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7조1천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 등 과거 주주제안을 했던 주주들이 현재 주주제안을 접수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 최대 주주인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조카로, 2021년 주총에서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제안했다가 박 회장에게 완패한 뒤 해임됐으며, 작년 주총에는 차파트너스에 권리를 위임해 주주제안에 나섰으나 이 역시 실패했다.
burnin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5만전자, 그래도 믿는다”…1년반만에 소액주주 500만명 회복
-
2
코스닥 상승률 상위 50종목
-
3
케이바이오(038530) 상승폭 확대 +10.61%
-
4
코스닥지수 : ▲12.07P(+1.67%), 733.57P
-
5
디아이씨(092200) 소폭 상승세 +4.33%, 5거래일만에 반등
-
6
인콘(083640) 상승폭 확대 +19.04%
-
7
원/달러 환율 : 1,451.8원(▼3.2원)
-
8
한라IMS(092460) 소폭 상승세 +5.46%, 외국계 매수 유입
-
9
이마트, 2월 매출액 1.20조원, 전년동월대비 7.8% 감소
-
10
버킷스튜디오, 24년 연결 영업손실 82.6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