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AI 칩, 에너지株 질주... S&P500 사상 최고가 경신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670선 '안착' [바로가기]



미국 증시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시장은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극적인 상승 전환을 이뤄내며 18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AI(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와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 된다.




텔은 TSMC와 브로드컴의 분할 인수 가능성에 16.1%나 급등했고, AI 칩에 필수적인 HBM을 생산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7.3%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도 소폭 상승하며 AI 칩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국내 코스피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70선에 안착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2억원, 4132억원씩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반면 개인 투자자는 6033억원어치를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5%), 제조(2.14%), 유통(2.06%)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1.20%), 섬유.의류(-0.76%), 오락.문화(-0.07%) 등은 약세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기대감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텔의 주요 사업부 인수 가능성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2025년 1분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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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현덕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수혜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 주도 영향으로 S&P500지수는 이날 0.24%, 14.95포인트 오른 6129.58로 마감했다”라며 “다만,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와 연준 의사록 공개 이후 증시 방향성과 변동성이 결정 될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덕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전기.전자, 제조, 유통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국내 증시 2월 강세 흐름이 지속 되는 가운데 2025년 1분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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