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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하…경제 성장률 전망 1.5%로 하향

반도체.이차전지주 부진, 바이오.조선 상승세 유지 선방 [바로가기]



코스피가 25일 미국 기술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263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57%) 하락한 2630.29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해지 소식에 따른 기술주 약세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금통위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자 안도감이 형성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0억 원, 967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3,17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이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2.20%)가 장 초반 낙폭을 줄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4.2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35%)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상승했으며 조선.해운 업종도 HD현대중공업(3.18%), 삼성중공업(8.20%)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430.4원에 마감했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지만, 금통위 위원들이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매파적 인하’로 해석됐다.




이에 원화 약세가 이어졌으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률 전망(1.5%)이 제시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AI 관련주들의 약세 흐름 속에서 2025년 상반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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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창원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슈로 인해 AI 관련주들의 급락으로 나스닥은 조정 흐름을 계속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원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내린 영향으로 장 초반 낙폭을 줄였다”라며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약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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