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방공무원 1만7천여명 신규 채용…전년比 8.2%↑

필기시험 8·9급은 6월 21일, 7급은 11월 1일
이상서

입력 : 2025.02.26 12:00:37


작년 11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마친 공시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1만7천66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작년(1만6천333명)보다 8.2%(1천332명) 늘었다.

직종별로는 7급 이상 563명, 8·9급 1만4천426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 505명과 임기제 2천136명, 전문경력관 16명, 별정직공무원 13명, 특정직공무원 6명도 함께 뽑는다.

시도별로는 경기 3천637명, 서울 2천382명, 경북 1천463명, 충남 1천436명, 전남 1천419명 등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천895명, 시설직 2천609명, 사회복지직 964명, 세무직 660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 가운데 1만3천527명(77%)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4천138명(23%)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채용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8%)보다 높은 1천293명(7.4%)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74명(3.4%)을 뽑는다.

또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288명이 선발된다.

올해 8·9급 공채시험의 경우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추론 및 현장 직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8·9급이 6월 21일, 7급이 11월 1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지자체 사이트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올해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인 만큼 지역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해 지역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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