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MWC서 AI데이터센터 최적 액체냉각 설루션 공개
조성미
입력 : 2025.02.27 09:14:04
입력 : 2025.02.27 0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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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파트너사와 차세대 액체 냉각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 냉각 설루션'을 전시한다.
액체 냉각 설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써서 식히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하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열기를 제거하는 액체 냉각 설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업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 설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도 협업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액체 냉각 설루션이 100킬로와트(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 축구장 9배 크기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파주 AI 데이터센터 준공을 추진 중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26년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 데이터센터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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