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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T[030200]는 업무용 종합 포털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인적관리) 등 다양한 업무용 설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 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설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료품 회사 A사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커들이 비밀번호 만료 메일을 발송해 직원들의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 했으나 실패한 사례가 있는 등 서비스가 보안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화물 운송 업계 B사에서는 고객의 구매주문 문의처럼 위장한 이메일을 차단했고 전력 장비 제조회사인 C사에서는 유명 글로벌 운송사를 사칭하는 이메일을 탐지해 개인정보 탈취 시도를 무력화했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 23일까지는 프로모션을 진행, 비즈메카EZ AI 위협 메일 차단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is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