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첫 여성 사내이사 '여명희' 선임
입력 : 2023.03.17 12:01:32
제목 : LG유플러스, 첫 여성 사내이사 '여명희' 선임
제27기 정기주주총회 진행…이사 선임·마이데이터 사업 추가 등 의결[톱데일리] LG유플러스가 회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내이사를 배출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올해 정기주총에서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에서 회계담당, 경영 기획담당을 거치며 회계·재무·경영 등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발탁됐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 교수는 UCLA경영대학원 교수,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다. 엄 이사는 맥킨지컨설팅 매니저, 카카오임팩트 이사, 아산나눔재단 등기 이사 등 경험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과 고도화 역량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의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으로, 전년 550원 대비 18.18% 증가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올해 통신을 넘어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업인 통신 사업을 더욱 공 고히 하는 한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사소해 보이는 영역과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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