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양식장 저수온에 참돔 등 298만마리 폐사…피해액 80억

천정인

입력 : 2025.02.28 20:25:44


여수 양식장 집단 폐사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여수 앞바다 저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집단 폐사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저수온 주의보가 유지 중인 가막만 일대 양식장에서 참돔 등 어류 집단 폐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70 어가에서 약 298만2천여마리가 폐사해 80억원 상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여수시는 집계했다.

이 일대 평년 수온은 8도지만, 최근 4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한계 수온이 6도에 그쳐 추위에 약한 참돔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여수시는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분석을 의뢰하고 이르면 다음 주 합동 조사를 할 계획이다.

저수온 취약 품종 어류를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교육 등도 강화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남면 화태리 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 어촌계장 등으로부터 현황을 들었다.

정 시장은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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