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향로봉 50㎝' 간밤 전국에 많은 눈·비…낮부터 쌀쌀 간밤 강원산지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과 경북북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4일까지 전국에 비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원엔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기동부·충북·경북북부엔 5∼15㎝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최심신적설)을 보면 강원 고성 향로봉과 인제 미시령 49.6㎝와 44.1㎝, 경북 울진(금강송면)과 문경 24.0㎝와 15.6㎝, 충북 제천(덕산면) 12.7㎝, 경기 가평(북면) 10.2㎝ 등이다.
조심조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3일 강원 강릉시 교동의 도로변 인도에서 주민들이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2025.3.3 yoo21@yna.co.kr
■ 젤렌스키 "美와 관계 지속 믿어"…트럼프 측은 '정권교체' 압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광물협정 서명 의향을 밝히면서 파국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후폭풍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지속을 원한다면 광물협정은 의미가 없다며 '정권교체' 카드까지 거론하면서 젤렌스키를 상대로 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고,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05751009 ■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비트코인·이더리움이 중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01451071 ■ 이재명 46.3%·김문수 18.9%·한동훈 6.9%…李, 양자대결도 앞서[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6.3%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8.9%로 뒤를 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15600001 ■ 출생아 '찔끔' 반등에도 인구감소 가속…5년새 45만명 내리막 지난해 출생아 수 '깜짝' 증가 반전에도 불구하고 인구 자연감소세는 계속됐다.
5년간 45만명 이상 줄어들며 인구절벽이 현실화됐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2만명 자연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23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35만8천명)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훌쩍 웃돌기 때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2031900002 ■ "달 흙먼지 묻혔다"…美 민간 탐사선 '달 착륙' 2번째 성공 "(달에) 착륙했을 때를 포함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시계 장치처럼 정확했습니다.
우리는 달 흙먼지를 부츠에 묻혔습니다(We got some moon dust on our boots)."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의 한국계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김은 이 회사의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2일(현지시간) 달 착륙에 성공한 뒤 이렇게 말했다.
김 CEO는 블루 고스트가 "안정적이고 똑바로 서 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04300075 ■ 국민의 '사회갈등' 인식, 6년來 최고…'진보 vs 보수' 가장 심각 국민이 느낀 '사회갈등' 정도가 2년 연속 상승해 201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19∼75세 성인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도는 4점 만점에 3.0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문항이 포함된 2018년 이후 여섯 차례의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1050000530 ■ 건보 약품비 年 26조2천억, 8년새 86%↑…당국 비용관리 '비상' 건강보험 재정에서 급여 의약품에 지출되는 보험 약값이 해마다 불어나 재정의 지속 가능성마저 해칠 우려가 커지자 건강보험 당국이 약품비용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14조986억원이었던 건강보험 약품비는 2017년 16조2천98억원, 2019년 19조3천388억원, 2021년 21조2천97억원, 2022년 22조8천968억원 등으로 매년 올랐다.
특히 2023년에는 26조1천96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약 14%나 껑충 뛰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8년 사이 86%가량 증가한 셈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8085400530 ■ 작년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7조원 넘어…역대 최다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작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17조원을 넘어서 또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