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한번 해볼까”…국세청, 4일부터 ‘이것’ 신청받아, 맞벌이 ‘희소식’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3.03 22:33:51 I 수정 : 2025.03.03 23:10:31
입력 : 2025.03.03 22:33:51 I 수정 : 2025.03.03 23:10:31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17일까지
자동신청 모든 연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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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024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및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금을 말한다.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은 지급시기를 단축해 저소득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에 신청한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5789억원(120만 가구)은 약 8개월 앞당겨 지난해 12월에 지급했다.
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2024년도에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6월 말에 지급한다.
상반기분 신청자는 하반기분도 신청한 것으로 봐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이를 감안한 지급 예상규모는 약 190만 가구, 1조8000억원 수준이다.
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며, 홈택스 및 자동응답 전화(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에서 상담할 수 있으며 야간·휴일에는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상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17일까지로 국세청은 지급요건을 심사해 6월 말까지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높아졌다. 맞벌이 가구가 혼인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단독 가구의 2배 수준으로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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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신청과 함께 자동신청에 사전동의 하면 앞으로 2년간 신청 요건이 충족될 경우 장려금이 자동 신청된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은 장려금 신청과 관련해 금품이나 금융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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