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 추진…50억원 투입
김소연
입력 : 2025.03.03 10:39:46
입력 : 2025.03.03 1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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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청정어장 재생 사업' 공모에 천수만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어장 재생은 장기간 양식으로 발생한 오염퇴적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내년까지 50억원(국비·지방비 각 25억원)을 투입해 서산시 천수만 권역(900㏊)과 홍성군 천수만 권역(400㏊)의 바지락·굴 양식장 환경 개선 사업을 한다.
구체적으로 오염퇴적물 사업대상지 상세 조사와 실시설계, 오염 퇴적물·폐기물 제거 등이 이뤄진다.
이어 모래 살포와 바닥 고르기 등 환경 개선을 하고 정화된 어장에 종자를 입식할 경우 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양식 생물 성장 둔화와 고수온에 따른 바지락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천수만 해역의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을 조성해 어업인의 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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