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려도 年9.54% 계속준다”…오늘부터 5천만원 마련 ‘이것’ 또 시작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3.04 09:07:30
청년도약계좌, 하루평균 2만3000명 가입 인기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융권 적금금리가 떨어지면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늘부터 14일까지 청년도약계좌 3월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 하면 정부가 월 납입분에 대해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 가능하다. 월 70만원씩 5년간 부으면 만기에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저금리 추세에 따라 올해 1~2월 가입신청 기간 중 하루평균 약 2만3000명이 가입 신청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가입 신청인원(약 4000명)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3월 청년도약계좌는 오늘부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IBK기업·SC제일·iM뱅크·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취급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기간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의 요건을 갖추면 된다.

이달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다음달 20일부터 4월 11일에, 2인 이상 가구는 다음달 31일부터 4월 11일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사진 = 뉴스1]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기여금 매칭한도(월 40만·50만·60만원)를 납입한도(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해당 구간에는 매칭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지급한다.

이에 따라 만기 시 은행 이자와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더하면 연 최대 9.54%의 일반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연봉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총 4200만 원)하면 5061만원을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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