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조달 2조원 증가…여전채 순발행은 두 배로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3.05 16:42:27
입력 : 2025.03.05 16:42:27
올해 들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역대급 발행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더 많은 자금이 조달됐다. 반면 순발행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조원보다 2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상환 물량을 고려한 순발행 규모는 약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조5000억원 대비 줄어들었다.
통상 1~2월은 주요 기관의 자금 집행이 활발해 크레딧 채권 발행이 몰린다. 투자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발행사는 상대적으로 채권 발행 금리를 낮추는 ‘연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올해는 1월보다 2월에 회사채 투자가 더욱 활발했다. 발행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지고 발행 금리도 더욱 낮아졌다.
이날 기준 3년 만기 국고채와 AA-급 무보증회사채 간 금리 차이인 크레딧 스프레드는 58.6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68.8bp에서 10bp가량 축소됐다. 투자 수요에 의해 회사채 발행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크레딧 채권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금리 매력이 유지된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여전채 발행 규모는 약 15조원에 달한다. 순발행 규모도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00억원)보다 두 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금리 인하 기조 영향으로 투자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올라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8조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중 회사채 펀드에는 약 9000억원이 들어왔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2.75%로 인하돼 초우량 크레딧도 캐리(금리차 거래) 수익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크레딧 강세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3월 크레딧 채권 시장은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조원보다 2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상환 물량을 고려한 순발행 규모는 약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조5000억원 대비 줄어들었다.
통상 1~2월은 주요 기관의 자금 집행이 활발해 크레딧 채권 발행이 몰린다. 투자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발행사는 상대적으로 채권 발행 금리를 낮추는 ‘연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올해는 1월보다 2월에 회사채 투자가 더욱 활발했다. 발행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지고 발행 금리도 더욱 낮아졌다.
이날 기준 3년 만기 국고채와 AA-급 무보증회사채 간 금리 차이인 크레딧 스프레드는 58.6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68.8bp에서 10bp가량 축소됐다. 투자 수요에 의해 회사채 발행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크레딧 채권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금리 매력이 유지된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여전채 발행 규모는 약 15조원에 달한다. 순발행 규모도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00억원)보다 두 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금리 인하 기조 영향으로 투자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올라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8조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중 회사채 펀드에는 약 9000억원이 들어왔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2.75%로 인하돼 초우량 크레딧도 캐리(금리차 거래) 수익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크레딧 강세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3월 크레딧 채권 시장은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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