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관리 시급한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 10조 육박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3.06 17:56:28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보험업권의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 발행잔액이 누적돼 추가 발행 여력은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발행액은 각각 3조4000억원, 4조1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2조원 넘는 자본성증권이 발행됐다. 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기준이 도입된 이후 건전성 관리가 시급해진 영향이다.

각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잔여 한도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들은 이미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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