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라더니…서울보증보험 흥행 실패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5.03.06 17:56:38
입력 : 2025.03.06 17:56:38
청약증거금 2000억 못미쳐
14일 유가증권시장 첫 거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일반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창구 기준 경쟁률 9.07대1, 삼성증권 기준 5.35대1을 기록했다. 총 청약증거금은 약 1945억원에 그쳤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뒤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0.8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조8154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전 상장 도전 때보다 몸값을 30% 이상 낮추고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며 수요예측 단계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오대석 기자]
14일 유가증권시장 첫 거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일반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미래에셋증권 창구 기준 경쟁률 9.07대1, 삼성증권 기준 5.35대1을 기록했다. 총 청약증거금은 약 1945억원에 그쳤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뒤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0.8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조8154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전 상장 도전 때보다 몸값을 30% 이상 낮추고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며 수요예측 단계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오대석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2
“다시 미장 한번 해볼까나”…발길 돌리는 서학개미들, 미국주식 사모은다
-
3
카드사 상생압박 커진다…정부, 소비쿠폰 가맹점수수료 인하요구
-
4
집값 오르니 주택연금 가입 넉 달 만에 감소
-
5
무상보육·아파트 임대료 동결 급진 공약에도…재벌들 지지 이끌어낸 이 남자
-
6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7
국내 기업 정보보호 투자, 매출의 0.1%…"AI 시대에 투자 소홀"
-
8
일상 속 배달부터 전장까지…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
9
구제역 경보 '관심'으로 하향…평시 방역 체계로
-
10
살모넬라·캄필로박터균 감염 한달새 2배…"잘 씻고 익혀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