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회장 국내 주식 부호 1위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3.06 20:19:19 I 수정 : 2025.03.07 10:33:04
입력 : 2025.03.06 20:19:19 I 수정 : 2025.03.07 10:33:04
12조4334억, 이재용 제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6일 기업 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였던 이 회장의 주식 재산(12조1666억원)보다 2.2% 많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종목의 주가가 부진한 사이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51.25%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4남1녀 중 막내다. 1983년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 차장으로 입사해 재벌 2세로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조 회장은 1989년 한일증권(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며 금융업에 발을 들였다. 조 회장은 2002년 부친 조중훈 회장이 별세한 후 한진그룹이 계열 분리되며 금융 부문을 물려받았다. 조 회장은 자녀에 대한 경영 승계를 포기하는 대신 2022년 11월 '원(One) 메리츠'로 전환했다.
[나현준 기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6일 기업 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였던 이 회장의 주식 재산(12조1666억원)보다 2.2% 많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종목의 주가가 부진한 사이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51.25%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4남1녀 중 막내다. 1983년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 차장으로 입사해 재벌 2세로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조 회장은 1989년 한일증권(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며 금융업에 발을 들였다. 조 회장은 2002년 부친 조중훈 회장이 별세한 후 한진그룹이 계열 분리되며 금융 부문을 물려받았다. 조 회장은 자녀에 대한 경영 승계를 포기하는 대신 2022년 11월 '원(One) 메리츠'로 전환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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